스킨푸드가 블러셔도 색이 은은하게 이쁘게 발색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예전에는 꽤나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요즘은 워낙 많은 뷰티브랜드들이 생기다 보니 인기가 많이 사그라진 거 같다. 하지만 난 아직 옛날 사람처럼 추억이 있어서 또 구매하게 되었다. 마침 가지고 있는 블러셔가 맘에 안 들기도 했고 요즘 하는 화장법이 달라져서 색을 바꿔야겠다 하는 찰나에 세일하길래 바로 2개를 샀다 ㅎㅎ
패키지는 정말 귀염하다. 스틸통에 담겨있어 견고하고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쉐도우나 이런 종류의 화장품들은 떨어뜨리면 뚜껑이 부서지거나 안에 내용물들이 와장창 부서진다. 근데 이 패키지는 그러지 않을 거 같은 단단한 느낌이 맘에 든다.
내가 고른 컬러는 03.애프리콧 요거트, 04. 코랄 타르트이다. 난 쿨톤피부를 가졌지만 뮤트톤이라 웜톤을 활용해서 화장을 많이 한다. 그래서 코랄타르트 컬러가 잘 어울리겠다 생각했고 애프리콧 요거트 또한 웜톤 컬러지만 은은한 발색이라 어느 화장에도 잘 받쳐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두 컬러를 선택하게 되었다.
앞서 말했지만 패키지가 너무 맘에 든다. 견고함이 남다르다. 열때도 꽉 다물고 있는 게 느껴져서 안정적이라 좋았다.
나름 실제컬러와 비슷하게 보이려고 사진을 찍었다. 전체적으로 웜톤이지만 은은한 발색이라 어느 화장에도 잘 맞을 거라고 확신한다. 오히려 난 웜톤이지만 쿨톤 화장을 하면 어려운 감이 있어서 따뜻한 음영화장을 좋아하는데 딱 음영화장에 좋은 블러셔들이다. 스킨푸드 트윈 블러셔는 총 4가지 컬러가 있고, 트윈이 아니어도 일반 블러셔도 많으니 둘러보고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될 거 같다. 난 욕심이 있는 타입이라 트윈에서 골랐다 ㅎㅎ 결국 사용하다 보니 따로따로 보다 컬러를 섞어 사용하게 되긴 했지만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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