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다녀온 칠암사계에서 내 눈에 탁 들어온 건 소스류였다. 아무 빵에나 발라먹어도 맛있는 소스가 있으면 빵 먹을 때 행복하지 않은가? 그래서 난 집에 꼭 크림치즈나 버터는 구비해 두는 편인데 다른 맛으로 어떻게 응용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생 크림치즈와 버터만으로 빵에 발라먹고 있다. 근데 이 카페에는 다양하게 응용한 소스가 있어서 좋았다. 눈길을 이끈 건 바질크림치즈와 대파 마늘 버터였다. 다른 종류도 있었지만 이 두 가지가 나의 입맛에 맞을 거 같다는 느낌이 퐉! 왔다.
칠암사계 다녀온 카페 리뷰는 그전 포스팅에 리뷰해두었다.
이렇게 소량으로 해서 포장 판매하고 있었다. 개당 3,000원씩 적은 가격은 아니었으나 빵에 많이 발라봤자지 하면서 두개만 샀다. 그리고 난 그 선택에 후회를 했다. ㅎㅎ
바질크림치즈 맛있어서.. 벌써 반통이 비워졌다. 맛은 바질향이 나면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홀그레인 머스타드 맛이 느껴졌다. 맞을까? 순간 나도 만들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면서 마구마구 입에 당기는 소스 같으니 마성의 매력이 있었다.
대파 갈릭 버터는 빵에 바르는 순간 마늘빵이 된다, ㅎㅎ 단순한 마늘빵향이다. 기대와 달리 맛이 단순해서 조금은 실망했다.
이게 대파 갈릭 버터를 바른 빵이다. 버터에 대파와 갈릭 조각들이 콕콕 박혀있다. 갈릭 조각들이 마늘빵향이 나게 하는 주된 이유였다. 너무 당연한가 ㅎㅎ난 대파향이 나는 향긋한 버터를 상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대파향은 아예 없고 마늘향만 가득한 버터였다.
그리고 이게 바로 바질크림치즈!! 진짜 이 소스는 꼭 사세요. 두개이상 사세요. 맛있어서 빵에 쓱쓱 발라먹다 보면 어느새 빈통이 됩니다. 더사올걸 그랬나 봐요 ㅠㅠ 후회가 되는데 왜 홀그레인 머스터드 향이 날까... 한번 집에서 실험을 해봐야겠다. 되게 향이 그 향이 섞여나서 아주 맛난 냄새가 난다. 담에 가게 되면 이 소스는 꼭 2개 이상 사 올 예정이다. 적은 가격은 아니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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