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해리단길 요시 라멘 후기

광안리가 간 김에 라멘을 먹고 싶다는 남자 친구가. 그래서 직접 찾은 곳에 방문하기로 했다.  요소라멘인데 꽤 괜찮은 식당으로 느껴졌다. 근데 지도 보면서 찾는데 솔직히 외관이 뚜렷하게 '나 식당이다' 하는 느낌이 없어서 지나칠뻔했다. 은근 눈에 안 띄게 외관을 인테리어 해서 찾아가시는 분들은 주변을 잘 보면서 가야 할 거 같다.

외관은 심플 그자체! 그리고 저 가게이름의 요시가 '슈퍼마리오의 공룡캐릭터'이다. ㅎㅎㅎ 그 이름을 가게이름에 쓴 거 같았다.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가게에 요시 인형이 있길래 추측할 수 있었다.

우리는 딱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두자리에 앉았다. 저기 살짝 쿵 보이는 요시!

가게 안쪽까지 의자가 충분하고 딱 일식집느낌으로 딱 나열되어있고 예쁜 노란 의자들로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할수있어서 좋았어요. 요즘은 웬만한 곳은 다 키오스크라 좋은 거 같아요. 우리는 점심시간이 지난 다음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이건 요시라멘은 어떤 곳인가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츠케멘!! 그리고 타마고 1개 추가 ㅎㅎ 원래는 국물 있는 돈코츠를 좋아하는데 이 날은 조금 색다른 애로 먹을까 해서 츠케맨으로 골랐는데 후회는 없었다.

그리고 같이 주문한 교자는 괜찮았다. 그냥 내거 집에서 구워 먹는 느낌의 교자이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다.

언제나 그렇듯 난 깨끗하게 잘 먹는다 ㅎㅎㅎ 소스는 내가 염도 조절하면 먹다 보니 남더라 안 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는 약간 찌워서 살짝씩만 찍어먹었다. 남자 친구는 푹 찍어먹으니 소스를 바닥내더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