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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남친이는 정말 동물을 좋아하는 애호가이다. 특히 난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미친다. 그래서 남친이 이번에 고양이카페나 어느 동물들 카페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았다. 솔직히 내가 20대 때 처음 갔던 고양이 카페는 냄새가 많이 났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 망설였지만 남친이 가보고 싶다고 하니 한번 더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찾았다. 부산대에도 몇 군데가 있는데 난 털날림이 있더라도 북슬북슬한 털이 있는 동물이 좋아서 렉돌카페를 선택했다.

내가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조용하면서 사장님이 꽤 친화력이 있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안내사항과 주의사항을 듣고 입장을 했다. 렉돌카페는 고양이 종류 중에 렉돌류만 있는 카페라 북슬북슬한 고양이들만 있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고양이들이 많았다.

렉돌카페 고양이들이 있는 내부이다. 고양이들이 도망갈 수 없게 펜스가 되어있고 그 안에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입장하면 된다. 고양이들은... 사람이 오든 말든 관심이 없다 ㅎㅎㅎ

여기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아이들. 주의사항에 절대 막 만지거나 안아올리지 말라고 되어있다. 고양이는 무관심하면 알아서 온다고 했다.

캣타워가 몇개있는데 그중 제일 인기 많은 캣타워에 아이들이 집중해서 앉거나 누워서 자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 귀엽다.

이 아이는 그중에서 제일 꼬꼬만 냥이였는데 노는 걸 좋아해서 내 무릎에 앉아 계속 놀았다. 놀아달라고 계속오더니 좀 심하게 놀아줬더니 지쳐서 나가떨어지던 꼬꼬마 냥이 기억에 제일 남는다.

이 고양이는 처음부터 인상깊었는데 내가 별명을 붙여주었다. 코피냥이라고 ㅎㅎ 코밑에 한쪽만 있는 하얀 점이 꼭 코피난 거 같아서 내가 코피냥이라고 붙여줬다 ㅎㅎ

이름은 모르겠지만 이쁘면서 나쁜 남자 스타일의 냥이였다. 너무 귀여워서 다들 사진에 담지 못하는 게 한이었다. ㅎㅎㅎ

이 곳 고양이 카페는 좋았던 게 고양이 냄새도 안 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사장님이 워낙 친화력이 좋아서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는데 고양이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사장님이 고양이들과 친해져 보라면서 간식을 조금씩 나눠주신다, 그것만 가지고 있으면 이곳의 왕이 될 수가 있다 ㅎㅎㅎㅎ

진짜 재밌는 장소였다. 다음에도 괜찮으면 한번더 방문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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