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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유명하다고 소문만 들었지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는 피자집! 바로 이재모 피자!! 

서면에 있다는 소리에 남친에게 졸라서 가자고 했다. 솔직히 남친은 불가리아에서 피자를 많이 먹어서 한식을 더 먹고 싶어 했지만 항상 내가 자기를 많이 배려해 준다면서 이번엔 내 의견에 따라주었다. '감사하무니다~'

그래서 가게된 이재모 피자!! 외관부터가 의리의리해서 아주 컸다. 3층짜리 빌딩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좀 있었다. 그래서 다급하게 가서 웨이팅 걸고 사진 찍으러 다시 나왔다. 내 앞에 7팀이 더 있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수동으로 번호를 불러 부르는 시스템이었다.

전포 카페거리쪽으로 가는 길에 크게 보이는 건물이 바로 이재모 피자이다.

우리는 3층 테라스로 자리안내 받았는데 너무 테이블마다 복불복이 큰듯하다. 난 내가 안내받은 자리가 크게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곳은 자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군말 없이 앉았다.

우리가 주문한 페퍼로니 오븐 스파게티가 먼저 나왔다. 남친은 페퍼로니를 좋아해서 패퍼로니 스파게티로 주문했고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피자가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린 우리였다. 어찌나 스피드가 빠른지 음식을 즐기면서 먹기보단 배 채우기용으로만 먹어서 속도가 꽤나 남다르다.

우리가 주문한 불갈비 피자 약간 매콤한다고 되어있지만 전혀 매콤함은 없었고 핫소스가 필요했다 ㅎㅎㅎ 우린 왜 미듐사이즈를 시켰나 하면서 후회했지만 엣지를  치즈크러스트로 선택해서 생각보다 양이 든든했다. 도우가 얇았으면 양 때문에 섭섭했을뻔했다. 그리고 우린 사이다를 주문했는데 컵에 셀프로 갖다 먹어야 했고 한번 먹으면 리필이 안 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컵 가득히 채웠다 ㅎㅎㅎ 진짜 모든 사람들이 컵이 찰랑찰랑 거릴 정도로 채워서 가더라 ㅎㅎㅎ

위치는 전포카페거리에 있고 건물이 커서 잘 보인다. 한번쯤 꼭 가보길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인생피자라고 했지만 난 '딱히..?'라는 생각이 들었고 남자 친구도 '그다지.. 그 정도는....'이라고 말했다 ㅎㅎㅎ 그래도 맛이 있으니 한 번은 가볼 만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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