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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롯데 후문 쪽으로 걸어 다니다가 웨이팅이 많은 거 보고 '오 여기 괜찮은가 보다' 하면서 다음에 꼭 와야지 했던 곳이다. 눈여겨보다가 바로 고고싱 했다. 보통 저녁시간보다 조금 더 서둘러서 갔지만 웨이팅이 걸려있었다. 이미 내 앞에 9팀이나 있길래 웨이팅을 걸어두고 걸어 다녔다.

사진에서 보이지만 5시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벌써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진짜 2층인데 이 정도면 찐 맛집이겠지 싶었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고 바로 우리 차례가 왔다.  술집이 아닌 식당이다 보니 사람들이 식사만 하고 자리를 떠나서였는지 한 4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우리 차례가 되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기본 찬들부터 세팅해 주신다. 몇 가지나물들과 씻은 묵은지, 무생채, 새우젓과 멜젓인가(?)가 나온다. 그리고 우린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2인분씩 주문했다. 

딱 시즌메뉴인 미나리도 바로 주문했다. 아시죠? 미나리와 삼겹살은 너무 맛있다는 거 ㅎㅎㅎ 그래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미나리 영어 이름이 'water parsley' 이기 때문에 남자 친구에게 설명했더니 파슬리 안 좋아한다고 하더니 미나리는 곧잘 먹더라고요 ㅎㅎ 일반 파슬리와 미나리는 다른 존재니까요 ㅎㅎ

솔직시 4인분 주문했는데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냐?라고 생각하면서 더 주문해야 하나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ㅎㅎ 그래서 돌솥밥을 시키고 싶었는데 더 주문하면 못 먹고 다 남길 거 같아서 주문하지 못했다 ㅠ 돌솥밥 맛나보였는데 아숩아숩

직원분들이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먹는데만 집중하면 된다. 얼마나 간편한지 ㅎㅎㅎ 두께가 있어서 굽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전문가가 구워주셔야 제일 맛있는 거니까 ㅎ

다 구워진 고기 위에 바로 미나리를 얹어주는데 진짜 맛있다. 바로바로 먹으면 돼서 딱 적당하게 행복했다 ㅎ

우린 언제나 그렇듯 반찬이고 메인 메뉴고 다 깨끗하게 먹어버린다. 그래서 마지막 다 먹은 사진 찍을 맛도 나는 것 같다. 뿌듯하게 찰칵찰칵!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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