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할땐 역시 돼지국밥

내가 일하는 주변에는 돼지국밥집이 한군데있다. 일터에서 주는 밥이 맛이 없을때는 돼지국밥이 생각이 난다.

국밥은 뭔가 소박하면서 털털한 음식같아서 잘 찾게 되는 음식이고 먹고나면 배가 오랜시간동안 든든한게 먹은 보람이 있게하는 음식이라고 할까?

많은 분들이 국밥을 좋아하시는 걸로 안다. 하지만 국밥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내가 아는 국밥만해도 소고기국밥, 콩나물국밥, 돼지국밥, 소머리국밥, 시래기국밥, 해방국밥, 굴국밥, 고사리국밥, 매생이국밥 ...등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난 그 중에서 돼지국밥이 제일 좋더라 ㅎㅎㅎ 부산사람이라 그런가 ㅎㅎ

오늘 내가 점심으로 택한 국밥집은 장수촌 돼지국밥!!

여기가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꽤 맛있고 퀄리티가 좋다. 그리고 이모님께 말을 이쁘게 하면 살코기로만 고기를 넣어 주셔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비계 고기를 빼고 주신다. 얼마나 친절하신가 ㅎㅎ

참고로 필자는 퍽퍽살 좋아하는 퍽퍽살 파이다 ㅎㅎ 으~ 뜨끈한 국물에 다대기 양념장과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부추를 한 움큼 넣으면 어찌그리 맛있는지 ㅎㅎㅎ

내가 먹는 방식은 먹기전 미리 고기를 빼놓는다. 식히기위함이다. 뜨거운 음식을 잘 못먹는 나로서는 그게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 모르는 사람은 이해 못할것이다 ㅎㅎ

그렇게하고 소면을 먼저 말아 먹고 그후에 밥을 말아서 먹는다.
부산에 살면서 많은 돼지국밥 먹지만 딱히 맛의
차이를 못느낀다. 내 입맛이 무난해서 그런건지 여기 돼지 국밥도 꽤나 맛있다. 만족 만족

 

외관도 큼직하니 깔끔하다. 식당안에는 혼밥족들을 위한 1인 좌석도 있으니 주저말고 가세요~ 

진정한 혼밥족은 1인좌석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나 혼자 왔는데 4인석 테이블에 앉으면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지 이 집은 그럴일이 잘 없으니 혼밥민족이여 일어나라 ㅎㅎ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다 괜찮은 식당이다. 주변에 있는 곳에서도 이 식당이 좀 자주가게되는 식당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