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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디 놀러 갈까 고민하던 우리는 내가 전라도 쪽으로 가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하게 된 담양!! 담양은 두 번째 방문인데 솔직히... 대나무 숲말고는 뭔가 특별한 게 생각이 나진 않는다. 그래도 남자 친구에게 보여주고픈 대나무 숲이기에 가자고 했다. 부산에서 전라도를 가는 건 기차로 가는 게 너무 어렵다 그래서 그냥 내 차 끌고 운전해서 가기로~ 3시간 좀 넘게 걸리지만 그리 멀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드디어 도착한 담양 관광안내지도부터 체크체크

이 날 신기하게도 부산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담양은 해가 쨍쨍해서 여름 날씨 같았다. 진짜 더웠다...

그래도 죽녹원 입장하니 여러 풍경들이 우릴 반겨주었다.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꽤 괜찮았다. 풍경까지 예쁘니까 얼마나 힐링이 되던지 ㅎㅎ 

녹색 풍경이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모든 스트레스들을 날려주는 기분이었다.

날이 더웠지만 대나무 숲에 들어가있으면 시원해서 나오기 싫었다. 대나무숲이 보통 스산한 느낌이 가득한데 이곳은 그런 느낌 없이 시원한 느낌으로만 가득했다.

여기는 죽녹원 안에 위치한 카페인데 모든 관광객들이 여기서 목을 축이는지 정말 바쁘다. 그래서 주문을 끊어버리는 ㅎㅎ

다행히 우리는 커트라인 안에 들어가서 주문할수 있었다.

난 특이해보이는 댓잎 밀크티를 시켰는데... 특별한 대나무 향은 없고 그저 특유의 파우더 가루들만 내 입안에 남아있어서 텁텁한 맛만 가득하고 결국 다 남기고 온... 

여기 카페에서 음료 추천은 안합니다. 당연히 관광지면 단체로 오는 관광객이 많은데 그걸 생각 안하진 않았을 텐데 주문을 중간에 끊어버리고 자신들 바쁘다고 고객들에게 단호한 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해서 힐링하기에는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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