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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여유로운 시간이 생기면 카페에 가서 쉬는 걸 좋아한다. 요즘 잦은 복통에 두통까지 몸상태가 영 아니다. 최근 나의 일이 야근과 당직이 계속 반복되면서 생긴 문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체하고 두통이 나는 상태라 지금도 두통 때문에 멍하다 ㅎ 

여유로운 시간이 잠깐 생겨 스타벅스에 혼자가서 멍 때리면서 마시는 자몽 허니 블랙티는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게 몸을 데워줘서 좋다.

혼자 앉아서 멍하게 주변을 보고 있으면 아주 평화롭다. 나도 이런 평화로운 게 좋은데 일이 휘몰아치니 정신이 없어진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잠만 자고 다시 출근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게 이젠 지치는 것 같다. 퇴사욕구가 점점 올라오는데 현재 생계문제가 있기에 쉽사리 사직서를 내질 못하는 못난 나 자신이 너무 안타깝다 ㅎ 그래도 이렇게나마 아주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지친 나를 위로해 주는 자허블 칭찬해,

지금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할때 자허블이 제일 좋은 음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적당히 달면서 은근한 씁쓸함이 참 매력적인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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