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춘식이 빅 데코 스티커 후기

나는 최근에 중고 노트북을 구매했는데 중고이지만 새 거 같은 깨끗함에 아주 만족하면서 지금도 그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런데 좀 더 내 거다 하는 느낌을 원해서 알아보니 데코 스티커라는 것이 있는 게 아니겠는가.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춘식이 빅 데코 스티커가 시선을 끌었다. 솔직히 살까 말까를 엄청 고민했는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니다 이건 사야 후회가 없다. 그리고 내 노트북 꾸미는 건데 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하겠나 하는 생각으로 질렀다 ㅎㅎ 

빠르게 배송된 춘식이 스티커 너무 귀엽지 않은가~

이러하니 내가 구매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 스티커 온라인으로 볼 때는 잘 몰랐는데 진짜 큼직하다. 내 노트북이 15인치짜리인데 사이즈가 딱 맞는 거 보면 진짜 큰 스티커이다. 13인치에 붙이면 다닥다닥일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춘식이 스티커를 보자마자 데코레이션 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하면서 바로 비닐포장을 뜯었다. 

그리고 이렇게 꾸몄다. 나름 스토리텔링이 있게 붙였다. 고구마를 생각하며 행복한 춘식이와 고구마를 잡으려고 점프하는 춘식이 ㅎㅎ 너무 귀여웠다. 문제는 제일 큰 행복한 춘식이 붙이는 위치에 삼성 마크가 있어서 조금은 에러이긴하지만 스치듯 보면 티가 안 나니까 그렇게 안정하기로 ㅎㅎ 

붙여놓고 보면서 유치한가 싶다가도 부모님도 남친도 귀엽네 하면서 웃어주니 당당하게 다닐 수 있을 거 같다. 덤으로 춘식이 얼굴로 된 마우스패드까지 장만해서 춘식이 노트북으로 만들어버렸다 ㅎ 

너무 만족스러워 나만 행복하면 되지~ 남들시선이 뭐가 중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