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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식을 다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다. 하물며 향신료 또한 상관이 없다. 그래서 여러 음식을 도전하고 맛보는 걸 좋아하는데 마라탕이 그중 하나이다. 마라탕을 먹을 때 사람들은 옥수수면을 많이 선택하지만 난 아니다. 꼭 건두부를 선택해서 면처럼 먹는다. 내가 집에서 먹을 때도 다른 면없이 두부면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나의 경우에는 시중에 판매하는 두부면은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 포두부 1,2kg을 사서 내가 직접 자르고 소분해서 보관해서 먹는다. 이번에는 친구들도 나눠줄 생각으로 2kg짜리를 주문했다. 주문해서 받으면 냉동 상태이기 때문에 소분하기 어렵다 그럴 때 나는 냉장실에 하루정도 묵혀둔다. 뒤에 설명에는 한번 해동한 제품을 다시 냉동하지 말라고 하지만 나에겐 상관없는 일이다.

두부는 얼렸다 해동하면 어찌 되는지 알지 않는가, 구멍이 쑹쑹 뚫린 스펀지 같은 모양으로 변한다. 하지만 포두부는 그렇지 않고 저렇게 얼룩덜룩하게 변한다. 아무리 오래 해동을 해도 포와 포사이는 얼음 덩어리들이다. 내 생각엔 저건 간수 + 콩기름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한 장 한 장 떼서 돌돌 말아서 썰 준비를 완료시키면 된다. 2kg짜리를 주문했는데 총장수는 17장 + 반장이 나왔다. 아마 간수 + 콩기름 무게가 어느 정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한장 한 장 접어서 두면 썰기에도 편하고 나중에 소분하기도 편하다. 난 항상 이렇게 해왔다. 내가 좋아하는 면 굵기로 자르면 된다. 난 얇은 것보단 두꺼운 면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두꺼우면 별로이니 약 5mm 두께로 잘라서 나눈다. 그리고 소분은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인 100g씩 소분을 했다. 저렇게 봉지에 하나씩 담아두면 내가 요리할 때 한 개씩만 꺼내면 돼서 아주 편하다.

100g씩 나눠서 담은 봉지는 최대한 공기를 빼서 묶어준다. 공기가 들어가면 보관할때 자리차지가 엄청나다 ㅎㅎ 공기는 꼭 꼭 빼주도록 하자!!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고 건강에도 좋은 두부면 많이들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대기업제품들이 우후죽순 나오고는 있지만 그것들은 300g에 7-8000원 돈이라 꽤 비싼 편에 속한다. 하지만 나처럼 포두부를 사서 내가 원하는 만큼씩 소분하면 수고롭긴 하지만 훨씬 저렴하다. 2kg에 1만 원 돈에 샀으니 훨씬 저렴한 편이다.  면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부면으로 바꾸어서 음식 드셔보세요~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두부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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