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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12월이면 할머니 제삿날이 있다. 그래서 설날 전 프리뷰 느낌으로 요리를 해야한다.
항상 그렇지만 어무이가 한 음식들은 다 맛이 좋다 ㅎㅎ
딸래미 살찌면 뭐라하지만 음식맛이 좋으니 어쩌겠는가.

제사음식이나 명절음식은 항상 같은 레시피이고 명절에는 그 명절에 맞는 떡만 달라질뿐이다.
이제 집에 먹을 사람이 없다고 음식 가짓수를 줄이신다고 분명 그런거 같은데… 그리 줄어든 느낌이 아닌건…뭔가….

한 상가득!!
퇴근하고 집에오니 이미 혼자 음식을 다하셨던..맘이 편치는 않았지만 어쩌겠는가.. 회사를 가야하는것…
우리 제사상엔 과일 5가지
전•튀김 3가지
나물 5가지
생선 3종류
소고기 산적, 닭, 떡, 탕국이 있다. 이렇게 적으면 적은 느낌이지만 요리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꽤 많은편
전에는 모든지 5가지씩했는데 전•튀김을 줄여서 그나마 저정도이다.
다른 집은 제사를 어찌 지내는지는 모르겠다. 집집마다 가풍이 달라 제삿 상이 다르다고 들었다.
그렇다고 그 집의 행사인데 내가 가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ㅎㅎ
할머니 제사는 이렇게 조용히 잘 지나갔다.
한국문화는 꼭 제사를 지내고 조상님께 집안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나도 이번에 할머니께 소원을 빌었다 ㅎㅎ
소박한 소원이니 제발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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