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부산 기장 신세계 아웃렛 방문

우리 집은 부산 기장 신세계 아웃렛 옆 동네인 정관이다. 그래서 가끔 눈요기 겸 놀러 가기도 한다. 이번 주말에는 할 거는 없고, 무료해서 아침 일찍부터 차 정비하고 바로 아웃렛에 갔다. 옆동네 산다는 게 큰 특징인 게 아침 일찍 갈 수 있다는 거다. 난 내가 오픈런한 줄 알았다. 오랜만에 갔더니 오전 10시 반에 오픈이라고 해서 놀랬다. 전에는 10시에 오픈했었는데... 덕분에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시간 보내고 걸어 다녔다.

딱 들어갔는데, 무민이가 일어서고 있길래 놀래서 갔더니 유니세프 재단에서 무민이랑 콜라보해서 기부자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난 무민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무민이가 앉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사람이 없으니 사진 찍기 너무 편하더라 ㅎㅎ 귀여운 무민이

이제 성큼 다가오고 있는 여름을 위해 선글라스를 사고 싶어서 돌아다녔지만 살 수 있는 곳은 '프리미엄 아이웨어'샵과 노브랜드 샵 앞에 있는 작은 노점이었다. 여기저기를 봐도 확 맘에 드는 게 없었다. 나중에 한 번 더 방문하면 괜찮은 선글라스를 찾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요즘은 쇼핑할 때도 엄청 까다로워져서 웬만한 제품으로는 만족이 안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