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부곡동 송스베이커리 리뷰

이곳은 같이 일하는 분이 추천해 주셔서 방문하게 된 빵집이다. 이 주변에 사는 분이라면 이 집 빵집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궁금증에 방문했다. 외관은 유럽빵집 느낌이 나는 고급진 느낌이었다. 한껏 기대가 되게 만드는 외관이었다. 이곳은 출퇴근하면서 종종 보았는데 들어가 볼 생각을 이때까지 방문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곳은 아시아 외식협회 제과· 제빵 명인이 운영하는 빵집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빵 맛이 꽤나 괜찮았다.

케이크나 타르트 종류들을 보는데 어찌나 맛나 보이던지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다. 빵종류도 다양하고 전반적으로 맛나보여서 괜찮아 보였다. 요즘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 빵집들과 가격은 얼추 비슷하면서 퀄리티는 훨씬 좋아 보였다. 한번 방문하고 여기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빵집이었다.

빵집안에서 먹고 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작은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빵을 고르고 음료를 사서 여기서 먹고 갈 수도 있다. 내가 갔을 땐 여기 앉아있는 사람은 없고 빵만 사러 온 사람이 많았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괜찮았다. 특히 소금빵은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살짝만 돌려먹으면 정말 최상의 맛이 난다. 빵 안에 있는 통버터가 녹으면서 빵의 고소함을 배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보통 개인 빵집은 맛이 복불복인데 이곳은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빵집이었다.

부곡동 근처에 사신다면 이곳에 한번 방문해 보셔요~ 진짜 후회 안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