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여행을 왔으면 주변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 나와 내 친구도 고민고민하다 요즘 각 지역마다의 샌드들이 있어 그걸 선물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에 바로 고민 없이 강릉샌드를 사러 갔다. 이 날도 아침부터 서둘러 간탓에 뜻하지 않은 오픈런을 하게 되었다. 뭘 하든 성격 급한 우리는 꼭 오픈런을 하게 되는 거 같다. 여기도 오후시간쯤에는 줄을 서서 산다고 하니 일찍 가서 사는 걸 추천한다. 나중에는 재고가 없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강릉샌드 본점은 중앙시장 쪽에 위치해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오면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공영주차장이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고 꼭 주차장에 주차장을 이용하길 바란다. 난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강릉샌드 옆집 크룽지사장님께 크룽지사면서 여쭤봤다. 그랬더니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료라면서 주차권이 필요 없다고 하셨다. ㅎㅎ 이것은 꿀팁!
고메버터 쿠키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안에 넣어 만든 강릉샌드는 글만 읽어도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가? 딱 선물용으로 좋아 보였다. 맛이야 아마 지역마다의 샌드처럼 다르지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나 강릉 다녀왔다'라는 느낌으로의 선물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가게 내부에 들어서서 샌드를 주문하고 나서 2층에 있는 공간을 구경하고 싶어서 올라갔다. 작은 카페 같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오픈런 한덕에 여기저기 다 구경할 수 있었다. 나름 잘 꾸며진 카페라 여기서 앉아서 샌드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았다. 우리는 구경만하고 내려왔다.
구석구석에 마련된 테이블 공간에 나름 프라이빗하게 즐길수 있을거 같았다. 본점에 방문한다면 2층 카페에서 여유롭게 즐겨보길 바란다.
강릉샌드는 총 2가지 맛이 있는데 커피맛과 딸기맛이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많은 후기들이 커피맛이 맛있다고 해서 반반 한 박스, 커피맛 한 박스를 샀다. 나중에 집에 와서 맛을 봤을 때는 난 딸기맛이 더 입에 잘 맞았다. 딸기맛을 많이 못 산 게 아쉬웠다. 하지만 커피맛도 나쁘지 않으니 각자 취향에 맞게 사면될 거 같다. 한 개씩 사면 16,000원인데, 두 개를 사면 30,000원이다. 그래서 우리는 각각 2박스씩 픽했다. 더 많은 지인들에게 선물해야 한다면 짝수개수로 주문하는 게 조금 더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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