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부산대 왕가 탕후루 리뷰

원래의 나는 단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단게 당기고 맛이 있어져서 내 스스로도 꽤 놀라고 있다. 워낙 유명한 탕후루도 관심이 아예 없다가 우연히 남친이 그렇게 궁금하면 맛봐라해서 맛본 탕후루에 놀라면서 ‘와 맛있다’ 라고 했던 음식이다. 그래서 요즘은 혼자 다닐때도 돌아다니면서 가끔 사먹곤한다. 부산대 마실 나오면서 방문해준 그 유명한 ‘왕가탕후루’!
원랜 여긴 줄을 서서 기다려서 맛을 봐야 하는 곳이라 오랜 웨이팅이 진리이다. 난 운이 좋았는지 내 앞에 2명정도뿐이라 바로 줄을 섰다. 나의 뒤로 사람들이 길게 줄선건 안 비밀 ㅎㅎ

내 앞에 사람이 많진않았지만 대량으로 사가는 분이셔서 조금 기디려야했다. 역시 인기가 아주 좋은가 보다. 여러가지 과일들이 있지만 내 픽은 파인애플!!

새콤달콤한 맛에 탕후루 중독이다 ㅎ 딸기가 오리지널이지만 난 파인애플이 있다면 그게 내 원픽이 된다. 과일은 계절마다 수급되는 상황에 따라 메뉴가 바뀐다. 딸기를 맛보려면 겨울 하우스딸기 나올때부터 맛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의 딸기는 아마 냉동딸기를 해동해서 판게 아닐까란 생각 ㅎ
왕가탕후루는 여기저기에 매장들이 있으니 안 드셔보신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ㅎ 중독됩니다. 특히 왕가탕후루가 굳힌 설탕시럽두께가 얇아서 씹는 맛이 개인적으로 더 좋다.
이젠 집에서 만드는 것도 유행이라고 하니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