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카페에서 요깃거리를 조금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찾게 된 브런치카페!!
해운대 중동에 위치한 상록수 카페이다. 중동역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찾을 수 있다. 간판이 엄청 크거나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저 초록색 차양막이 보이면 카페라는 걸 알 수 있다. 외관은 깔끔하면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이라 괜찮았다. 많은 기대를 안고 안에 들어섰다.
딱 카페를 들어가면 가운데 바같은 자리가 있고 빵 샘플진열대와 카운터가 보인다. 우리는 사람들이 많아 좌식석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 자리를 잡고 주변을 보니 커피를 만들고 계신 사장님이 보이고 저기서 주문을 하면 직접 서빙해 주신다. 빵 진열대가 있으니 어떤 맛이 맛있어 보이는지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메뉴판은 부탁드리면 직접 가져다주시고 우리는 오랜 고심을 했다. 사장님께 추천도 받고 배가 고팠던 우리는 빵도 많이 주문했다 ㅎ
이미 사람들이 많이 들어차있고 인기가 있는 카페맛집분위기였다. 사진찍기가 조금 애매했지만 사람들이 안보는 틈을 타서 사진을 찍었다. 매장 분위기가 내추럴한 느낌이라 안정적인 느낌이 있다.
앞서 말한 빵진열대이다. 옆에 주문서가 있는데 우린 주문서를 보지 못하고 고르고 바로 카운터로 직행했다. 배고픈 여자들은 시야가 아주 좁아진다 ㅎ
저 아몬드맛 개인적으로 아주 추천한다. 고소한 아몬드맛과 달콤함이 쌉싸름한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린다.
카운터에 오면 메뉴판이 있고 그걸 보고 주문해도 된다. 우린 저 브런치메뉴들도 나름 선정해서 주문했다. 말리지 않으면 다 시켜버릴 거 같은 자제력 잃은 모습이어서 ㅎㅎ진정한 다음 주문했다. 우린 추천해 주신 오지라테와 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을 주문했다. 시그니처 메뉴라며 추천해 주셔서 바로 주문했다.
올리브치즈 나이테에 아이스크림을 추가하고 아몬드 나이테를 주문했다. 보기만해도 너무 맛나 보이지 않는가 ㅎㅎ
이건 시즈널 샌드위치인데 알찬 속이 너무 맛나보이는 샌드위치였다. 점심을 안 먹어서 배고픈 우리는 무조건 요깃거리가 되는 애들로 선정해서 다 주문한 거 같다.
이건 크로크므슈인데 개인적으로 저 당근샐러드 너~~~~~~무 맛있어서 빵보단 저 샐러드를 더 집중해서 먹었던 거 같다. 왜 그리 맛있누...
이 커피가 바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다. 솔직히 이 제목의 미국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되었던 거도 있지만 정말 강력 추천하는 메뉴이다!! 여러분 상록수 가시게 되면 이 커피 꼭 주문하길 바란다!! 진짜 후회 없는 주문이 될 것이다. 내가 맛을 보고 친구들에게 맛을 보여주었더니 다들 아 이거 시킬걸 하면서 다들 아쉬워했다. 오지라테를 시킨 친구는 그저 아이스크림 티 같다며 특별한 맛없이 아이스크림 맛이라며 아쉬워했다. 진짜 커피 시그니처인 '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 꼭!!! 주문하길 바란다.
지도를 보고 가면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방문해서 내가 경험한 맛남들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정말 괜찮은 카페여서 좋았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커피나 빵 모두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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