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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가 시카고에 왔으면 시카고 피자를 맛을 봐야지 해서 나는 이미 한국에도 시카고 피자가 많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거랑 확연하게 다를 거다라면 말해줬다. Giordano's Pizza에서 주문해 줬다. 그때는 여기가 유명한 프랜차이즈인지 몰랐지... 그냥 남친네 집이랑 가까운 식당이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다. 꽤나 시카고 피자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래서 맛있었나 보다.

확실히 시카고 피자답게 깊다. 그래서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다 보면 금세 배가 부른 현상이 발생한다. 솔직히 사이즈 감이 안 와서 남자 친구가 L사이즈 두 개를 주문했다. 남자 친구 가족들도 같이 먹을 거라 넉넉하게 주문한 건데 양이 꽤 많았다. M사이즈 두 개를 주문했어도 괜찮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고 거진 한판이 그대로 남았으니 ㅎㅎㅎ

이건 우리가 커스텀한 피자인데 욕심껏 주문하다보니 괴상한 비주얼의 피자가 되었다. 그래도 맛은 제일 맛났다고 ㅎㅎㅎ왜냐면 내가 치즈를 3배를 추가해서 치즈치즈한 피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팔린 피자이기도 하다 ㅎㅎ 다들 이 피자만 고르더라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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