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기장 카페 ‘우즈’

지난 주말 친구와 드라이브 겸 나들이 장소로 선택한 곳은 바로 부산 기장이었다. 원래 목적지는 일광해수욕장이었는데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다는 말에 방향을 틀었다. 그곳은 바로 ‘카페 우즈’라는 곳인데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하여 바다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다. 또한 야외 테라스도 있어 요즘 같은 날씨에 이용하기 딱 좋았다. 물론 실내 공간도 충분히 넓었고 2층 구조로 되어있어 좌석 수도 넉넉했다. 빵 종류도 꽤 많았는데 우리는 허니크림치즈볼, 블루베리 크럼블 케이크 그리고 음료 2잔을 주문했다.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고 가격대도 적당했다. 무엇보다 멋진 뷰를 보며 힐링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혹시라도 기장 쪽으로 드라이브나 나들이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날씨가 살짝쿵 흐렸지만 괜찮아 그저 힐링하러 간곳이었는데 좋은 카페를 발견했을뿐이었다. 이때 난 번아웃과 같은 증상이 있는 상태였는데 바다를 보니 번아웃온것이 조금은 완화되는 듯했다. 그리고 맛있는 빵과 음료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날이 흐리지만 뭐 어때 괜찮아 난 아직 청춘이니까 ㅎㅎㅎ 그 어렵다는 야외자리를 겟해서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허니 크림치즈볼, 블루베리 크럼블 케이크 그리고 음료 두잔인데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떼였는데 색이 오묘하게 바다색이라 주문을 했다. 사실 그렇게 커피가 맛이 있다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확실한건 빵은 맛있었다. 이떄 내 친구와 나는 푸드 파이터 느낌이라 식사를 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를 주문했고 다 해치우고 왔다 ㅎㅎㅎ

그 말인즉 맛은 무난하게 괜찮았다는 것!! 워낙 바쁜 카페여서 그런지 손님이 지나간 자리를 정리 잘 안해주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그래도 힐링하기엔 좋은 장소였다. 그저 날씨가 아주 맑았다면 완벽한 사진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