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산 유명 맛집에는 못 가봤어서 이번에 광안리 놀러 간 김에 유명한 맛집인 ‘다리집’을 갔다. 혼자 먹으러 갔었는데 유명하다는 가래떡 떡볶이는 꼭 맛봐야겠고 튀긴 어묵과 만두를 꼭 맛보고 싶었다. 그래서 혼자지만 양이 많아도 다 주문했던 거 같다 ㅎㅎ 저게 양이 별로 없어 보여도 가래떡 4줄이면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래도 어묵 국물은 무한 리필로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셀프라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맛은 맵지도 않고 괜찮았다. 그런데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한 탓인지 엄청 기대한 것에 비해 맛은 평타였던 걸로 기억난다. 난 이번에 처음 가봤지만 전에는 남천동에 작은 가게처럼 있었다고 하던데 내가 간 곳은 리모델링해서 깨끗하고 큰 식당이었다. 그래서 보고는 놀랬다.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고 좌석도 넓어서 좋았다. 내 주변에는 다들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와서 먹는데 난 혼자라 조금은 민망했다. 1인석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혼자 4인 테이블 앉자니 민망하기도 하고 ㅎㅎ

그래도 맛은 평타여서 괜찮았다.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여도 삼삼한 맛으로 괜찮은 맛이었다. 나는 신전 떡볶이나 엽떡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데 여기는 소박한 맛이랄까? 그래서 괜찮았던 거 같다.
부산에 한번 여행온다면 유명 관광지 광안리도 구경하고 근처 맛집 '다리집'도 방문해 보셔요. 소소한 맛과 가래떡이라 입안 가득 씹히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색달라서 더 좋은 거 같네요.
위치는 광안리 구경하고 천천히 산책하면서 딱 오기 좋은 거리에 있어요. 그리 멀지 않으니 많이들 가보셔요 ㅎㅎ떡볶이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맛보면 좋을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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