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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머물고 있는 숙소 1층에는 시나본이라는 카페가 있다. 난 시나본이 무슨 카페인지를 모르는데 남친은 보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이 정말 맛있는 시나몬 롤을 파는 곳이라고 했다. 시나본은 미국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인데 한국에도 입점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몰랐나 보다. 부산에도 몇 군데가 없으니 집순이인 내가 알리가 없지 ㅎㅎㅎ 그래서 나보고 꼭 먹어보라 해서 남친과 휴일 아침에 가서 바로 겟했다. 뭔가 종류는 4-5가지인데 사이즈별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이즈는 미니본 사이즈를 골랐다. 오리지널 사이즈는 너무 커서 한 가지 맛만 보기엔 너무 질릴 거 같아서 여러 가지 맛을 맛보려고 미니본 사이즈로 4개를 골랐다. 내가 많이 못 먹어도 남친이 많이 먹으니 괜츈 괜츈!!

4개를 고르니 딱 맞는 사이즈의 박스에 넣어주신다 꺼낼 때 살짝쿵 어려웠다 ㅎㅎ 사진을 예쁘게 찍으려면 안 부서지게 꺼내야 하니까 말이다. 내가 고른 맛은 카라멜 호두 미니본, 미니본 클래식, 카라멜 피칸 미니본, 애플크럼블 미니본이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확인할수 있다 ㅎ 

매장에서 미리 살짝쿵 데워달라고 하고 플레이트에 담아서 먹을 준비를 했다. 먼저 클래식 시나본을 반으로 쪼개보니 롤로 말린 게 보이고 그 롤 안에 시나몬과 잼이 가득해서 맛있어 보였다. 클래식 시나본은 위에 하얀 연유를 뿌린 시나본인데 꽤 달달 구리하이 기분이 꿀꿀할 때 먹기 좋아 보였다. 

보기엔 엄청 달아 보이는데 적당히 달면서 시나몬 향과 맛이 너무 달달하지 않게 잡아주는 맛이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캐러멜 피칸 시나본이었고 남친 픽은 클래식이 가장 베스트라고 했다. 난 뭐든 달달한 게 당길 때 이만한 디저트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ㅎㅎ 애플크럼블은... 글쎄... 딱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담에 사 먹을 땐 애플크럼블은 빼고 다른 초코나 딸기를 도전해보고 싶었다. 결국 이것도 다 먹었지만 우리 커플 너무 잘 먹는 건가... ㅎㅎㅎㅎ

위치는 서면의 데시앙스튜디오 1층에 있다. 지나가면서 파란 가게가 보이면 그곳이 시나본이다. ㅎㅎ 한 번쯤은 맛보면 괜찮은 시나본 추천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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