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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라멘집을 소개해주고 싶다면서 꼭 같이 가자고 했다. 그래서 나를 데려간 곳이 키타카타 라멘 ㅎ 진짜 내 남자 친구는 라멘 덕후이다. 라멘을 좋아하는 남자 친구를 둬서 많은 라멘집을 가보는 거 같다. 남자 친구가 좋아하는 라멘 맛집 맛보러 ㅎㅎ

확실히 미국은 어딜가나 웨이팅이 있는 편인 거 같다. 우리도 웨이팅리스트에 이름걸어두고 기다리기로 했다. 대기석에 앉아서 기다리면 차례가 되었을 때 이름을 불러주신다. 아직 한참 남은 차례에 대기석에서 둘러보기 ㅎ나름 오픈 주방이라 잘 보이고 대기석 옆은 음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보인다.

대기서에서 바라보는 사람들 식사모습. 생각보다 테이블수가 적은데 라멘이라 그런지 회전율을 꽤나 좋은 편이다. 앉아서 오래 얘기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먹고 다 먹었으면 바로 바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대기석 벽에는 메뉴를 고를수 있게 메뉴판이 붙여져 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를 수가 있다. 나는 약간 매콤한 게 당겨서 탄탄멘을 주문했고 남자 친구는 매운 미소 라멘을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가라아게를 할지 교자를 할지 테이블에 앉아서 고민하기로 했다.

여러 토핑들도 있는데 우리는 무조건 계란은 추가해서 먹은 커플이라 계란을 추가하기로 했다. ㅎ 은근 대식가 커플들의 일상이다. 그래서 한번 밥을 먹으면 되게 금액이 많이 나온다. 

우리 차례가 되어서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안내받은 우리는 바로 생각한데로 주문을 했다. ㅎㅎ 빠른 주문은 빠른 서빙을 만드니까 ㅎㅎ 배가 너무 고파서 어쩔 수가 없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우리의 식사. 파채가 산처럼 쌓여서 양이 어마어마한 거처럼 보인다. 실제로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가라아게도 작은 양을 시켰는데 한 덩어리가 크기가 커서 많아 보이는 매직 ㅎㅎ

이건 남친이 주문한 매운 미소라멘. 미국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짠 느낌이지만 맛은 맛있다. 짠맛만 빼면 다 맛있는 느낌. 파채 가득, 계란 추가까지 아주 가득하다.

가라아게가 한덩이가 무척 크다. 아주 커서 양이 많게 보이지만 개수는 많지 않다. 4조각인가 그렇다. ㅎㅎ

이건 내가 주문한 탄탄멘인데 그리 맵지는 않았다. 딱 미국 사람들 입맛에 맞춰져서 만들어진 라멘이랄까 ㅎㅎ 그래서 짠맛이 주 베이 스면서 많이 맵지 않게 맞춰진 음식들이다. 여기가 왜 남자 친구가 나를 데려오고 싶어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양이 많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남으면 포장할 수 있는 용기가 모든 식당마다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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